연일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관광업의 재개로 엔화의 회복세가 보이는가 싶었으나 오늘 100엔에 878원으로 거의 20년 만에 엔화의 최하 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엔화 약세의 원인은 일본의 정부의 과도한 부채로 인해 금리를 높일 수 없고,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상승시키는 상황에서 금리를 높일 수 없는 일본에서 자본의 해외로의 유출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한국은 덩달아 금리를 올리고 있고, 이에 따라 엔-원의 환율이 지금 최저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나 해외의 입장에서는 일본에 관광으로 오거나 일본의 제품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여서 수출/관광회사에는 호재이다. 한편으론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부담과 소비위축, 이에 따른 경제위축등 악영향도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금리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의문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일본의 금리가 상승해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위축될까? 아니면 여전히 금리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가 경제가 급회복될까? 일본의 정부부채는 세계 탑수준이지만 그 채무가 일본인이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해외자산도 매우 많다는 것 등이 한편으론 일본이 아직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 듯하다.
실제로 일본에서 살아본바로는 일본은 정말 근면하고, 성실하여 급여에 대한 생산력이 충실하며 재난과 재해에 익숙해서인지 인간의 실수등에 정말 철두철미하여 어처구니없는 손실을 최대한 없애려는 것 같다. 이러한 성격의 국민성과 국가가 생산적인 측면에서는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격동하는 사회에서 앞으로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점점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고는 잇는 것 같다. 하지만 항상 이런 어두운 그림자 후에는 해가 뜨고, 어두운 그림자일 때를 기회로 반등하기도 하는 것 같다. 때론 가만히 있는 게 무언가를 하는 것 보다 나은 경우도 있지만 때론 가만히 있는게 결국에는 뒤쳐져서 후진하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게 옳은지는 결국 시행착오 경험과 한편으론 어느 정도의 운에 맡기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역시 언제 올지 모른 고난을 대비해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좋은 자료: 일본부채에 대한 내용
`최악 부채대국` 일본, 골골대도 왜 그리스 꼴은 절대 안날까 - 매일경제 (mk.co.kr)
[차이나쇼크Ⅱ 시한폭탄 부동산] 중국판 리먼사태 조짐 연쇄부도, 금융위기로 번지나 우려 확산 - 매일경제 (mk.co.kr)
환율 리먼쇼크이래 최대 엔저: 엔 원 환율
일본 금리추이
日銀の長期金利上昇で住宅ローンへの影響は?|今後の金利推移を解説【お金の学校】 | サライ.jp|小学館の雑誌『サライ』公式サイト (serai.jp)
일본과 다른 국가의 GDP대비 부채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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